이미 오래전 군대를 전역하고 사회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한 회사가 있었다. 여러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당시 회사는 임계현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많은 직원들이 똘똘뭉쳐있어 그 단합만큼은 최고를 자랑하고 있었다.
많은 문제점이 결국 곪아터져 사장님이 쫓겨나고 나도 그곳을 등졌지만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곳이 잘 되길 바랬는데... 망해가는 그곳을 보면서 회장이라는 자가 자신의 욕심을 버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내가 그곳에 근무하던 일년여의 시간동안 나는 거의 사장님 개인의 비서나 다름없었다. 처음 기획실에 입사를 하였으나 사장님의 꿈과 이상이 내가 생각하는 것들과 너무 잘 맞아 떨어졌던 탓에 나는 사장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하는 지근거리 비서가 되었고 나에겐 "리틀 임계현"이란 별명이 붙게 되었다.
어찌보면 공격적인 내 개인적 성향과 많이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훌륭한 개인적 인품과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대표께는 운은 잘 따르지 못했던 것 같다.
일년간의 짧다면 짧은시간동안 수없이 많은일들을 처리하며 회장의 쓸때없는 견제를 당하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그러면서도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모든 직원을 단합하게 만들었던 그...
그는 내가 존경하는 가장 가까운 곳의 내 멘토가 되었다.
짧은 시간을 모셨지만 군인이었던 내가 주군(主君)이라고 말 할 만큼 그분은 지금도 내 이상과 열정에 제대로 불을 붙여주신 분이다.
그의 이력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1. 출생 : 강원도(서울이라는 말도 있지만 강원도라는 설도 있다.)
2. 군생활 : 군대를 두번 다녀왔다고 한다.
3. 20대에 서울에서 부동산 관련 된 업무를 하다 일본으로 도일
4. 가나가와대학 국제경영학과에서 학부,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5. 국내에 돌아와 더존컨설팅 기획팀장을 역임하였다.
6. 동서인 명성테크 회장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명성테크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7. 직원들이 대표이사 위주로 모여들자 위기의식을 느낀 회장의 간괴에 의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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